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LGU+, 'AI스피커' 이달 출시...네이버와 협력

기사입력 : 2017년12월13일 14:13

최종수정 : 2017년12월13일 14:13

이통 3사 경쟁 구도...SKT·KT도 신형 모델로 견제

[뉴스핌=양태훈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이달중 네이버의 클로버를 탑재한 인공지능(AI)스피커를 출시한다. 이통 3사의 AI 스피커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내부회의를 거쳐 이달 AI 스피커를 출시하기로 확정했으며 다음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주 간담회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한성숙 네이버 사장이 참석, 양사의 AI 사업 협력방안을 발표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네이버와 협업한 AI 스피커를 이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네이버가 클로바 엔진을 적용해 출시한 AI 스피커 '프렌즈'. <사진=네이버>

이통3사중 SK텔레콤과 KT는 각각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AI 스피커 누구와 기가지니를 출시했다. 11월말 현재 누적판매량 30만대(누구), 40만대(기가지니)를 기록중이다.

후발주자인 LG유플러스는 자사 AI 스피커에 탑재한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차별점으로 강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검색 시장 1위인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SK텔레콤이나 KT보다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와 네이버의 협력이 AI 스피커를 통한 홈IoT(사물인터넷) 서비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기존 IoT 허브를 AI 스피커로 대체할 경우, 100만명에 육박하는 홈IoT 가입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

실제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대우건설, 네이버와 함께 AI 기반 IoT 스마트홈 구축 업무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의 AI 스피커 시장 진출에 따라 새로운 AI 스피커를 출시, 견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이달 중 인터넷TV(IPTV)에 AI 기술을 더한 Btv 누구(가칭)를, KT는 LTE 서비스를 더한 휴대용 AI 스피커 기가버디를 다음달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