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최흥식 금감원장 "음주운전 원스트라이크아웃"…징계 강화

기사입력 : 2017년12월14일 15:50

최종수정 : 2017년12월14일 15: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감봉 수준 음주운전 징계...일괄 정직 3개월 결정
앞으로 더 강화된 윤리기준 적용 예고

[뉴스핌=이지현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지만 회사에 이를 통보하지 않은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모두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음주운전은 알코올 도수 등에 따라 감봉~정직의 처분을 받지만 금감원은 이번에 이례적으로 일괄 처분했다.

음주운전 미통보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진데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세운데 따른 것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초 열린 인사윤리위원회에서 지난 9월 감사원으로부터 음주운전으로 인해 지적을 받은 직원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이형석 사진기자>

감사원이 지적한 총 12명 중 절반 가량은 징계사유의 시효(3년)가 지나 '경고'조치를 받았다. 시효가 지나지 않은 절반은 일괄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

금감원은 지난해 초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강화된 내규를 보면 음주운전은 재범 여부와 알코올 농도에 따라 징계 수준이 달라진다. 최초 음주운전을 한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 미만이면 감봉~견책, 0.1% 이상이면 정직~감봉의 조치가 취해진다.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경우에는 면직~정직의 징계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인사윤리위원회는 강화된 내규보다도 더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 징계사유의 시효가 지난 직원들도 경고 조치를 받았다.

금감원 직원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기소될 경우 이를 회사에 알려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런데 이번 징계 대상자들은 이를 위반했다. 이를 고려해 일반 음주운전 징계보다 무거운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 금감원은 직원들의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지난 13일 언론사 경제·금융부장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음주운전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인사조직문화 혁신 TF'에서도 음주운전 1회 적발시 직위를 해제하고, 일정 기간동안 승진·승급에서 배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시행을 권고했다. 2회 적발시에는 원칙적으로 면직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징계의 경우 음주운전 사실을 회사에 통보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가중도 있겠지만, 감사원 감사에 대해 일벌백계하는 차원인 것 같다"면서 "지난해에도 공무원 수준으로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가 강화됐는데 앞으로는 더 강화된 윤리 기준이 적용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