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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감세, 경기 부양하지만 불확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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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25bp 인상-내년 금리 인상 3차례 시사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을 했다. 옐런 의장의 마지막 기자회견은 미국 경제, 특히 고용시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개혁에 대해선 불확실하지만, 경제에 몇 년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옐런 의장은 13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세제의 변화는 몇 년간 경제를 촉진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세제개혁으로 총수요와 총공급이 모두 증가할 수 있으며 경제의 거시적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준은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25~1.50%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이날 결정에 반대했지만, 나머지 7명은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위원회는 이날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 내년 3차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도 금리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지속해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현지시간)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기자회견에 나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뉴시스>

◆ "고용시장 더 강해질 것, 임금도 완만히 상승"

옐런 의장은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의 고용시장이 추가로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올새 실업률 전망치를 기존 4.3%에서 4.1%로 내리고 내년과 2019년 전망치를 4.1%에서 3.9%로 하향 조정했다. 2020년 실업률 예측치 역시 4.2%에서 4.0%로 낮아졌다.

임금 상승에 대해 옐런 의장은 임금이 완만하게 오를 것으로 보고 세제 개혁의 영향보다는 고용시장 강화가 이 같은 임금 상승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5%로 올렸고 내년 성장률도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2019년과 2020년 성장률은 각각 2.0%에서 2.1%, 1.8%에서 2.0%로 조정됐다. 성명에서 연준은 지난 11월 회의 이후 고용시장이 계속 강화하고 경제 활동도 탄탄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전망치를 올해 1.6%에서 1.7%로 올렸지만, 내년은 1.9%, 2019년과 2020년은 각각 2.0%로 유지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PCE 물가지수 전망치는 올해 1.5%, 내년 1.9%, 2019년과 2020년 2.0%씩으로 기존 전망과 같았다. 옐런 의장은 연준이 물가 목표 변경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 자산"

비트코인 열풍의 영향으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옐런 의장의 견해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옐런 의장은 "비트코인은 결제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으며 가치저장 수단이라고 보기 어렵고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면서 "연준은 비트코인을 규제하지 않으며 규제되는 은행들이 반자금세탁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한다"고만 말했다.

디지털 통화(digital currency)와 암호화폐(cryptocurrency)에 대한 구분을 강조한 옐런 의장은 "중앙은행가들 사이에서는 디지털 통화의 잠재적 이점에 대한 논의가 있다"면서도 이것들이 제한돼 연준이 디지털 통화 쪽으로 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해 옐런 의장은 "우리는 최근 몇 달간 자산의 밸류에이션이 올라가는 것을 봤고 역사적으로 볼 때 벨류에이션은 높다"면서도 "높은 벨류에이션은 과대평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점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전보다 회복력 있는 은행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벨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한다고 설명했다.

◆ 마지막 기자회견…"물가 2% 달성 보고 싶다"

내년 2월 3일 연준을 떠나는 옐런 의장에게 이날 기자회견은 마지막 FOMC 정례 기자회견이었다. 옐런 의장은 아쉬운 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2%의 인플레이션 목표가 있다"면서 "나는 이것이 중요한 우선 과제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물가가 2%로 오르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나와 동료들은 물가가 오르지 않은 것을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보지만 우리는 이것이 2%로 오르는 것을 봐야 한다"고 했다.

연준을 떠난 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옐런 의장은 배우자인 조지 애커로프 교수가 조지타운대에 남길 원하기 때문에 당분간 워싱턴D.C에 머물 예정이지만 분명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재임명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옐런 의장은 "나는 연준에서 오랫동안 고위직에서 일했다"면서 "2004년에 샌프란시스코 연은에서 총재가 됐고 그 이후 FOMC에 참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정말 보람있는 경험이었다"며 "나는 우리가 성취한 것이 멋지다고 생각하며 이것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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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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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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