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롯데지주에 대해 기업가치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1일 최남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 주식 평가액 합산액은 20% 할인을 적용해 4조원, 상표권 가치는 9000(15bps 가정)으로 평가한다”며 “기존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자기주식을 주식 수 산정에서 제외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장 후 6개월 이내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 이후에는 ▲상표권 수취 ▲주요 자회사 IPO ▲금융 계열사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 등을 통해 기업 가치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지주회사의 기업 가치 증가는 ▲자회사의 배당 증대 ▲상표권 수취 ▲핵심 자회사 IPO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유입된 현금을 통해 적극적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에 나서게 된다면 NAV(순자산가치) 할인율이 축소되면서 기업 가치 증대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