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8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1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분할 재상장한 BGF리테일이 상한가에, BGF는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코스피 시장에서는 BGF리테일이 전거래일 대비 4만4500원(+29.77%) 오른 1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BGF리테일은 지주회사(BGF, 존속법인)와 사업회사(BGF리테일, 신설법인)로 분할 재상장했다.
지주회사인 BGF는 사우스스프링스, BGF네트웍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계열사를 포함하며 사업회사인 BGF리테일은 편의점 사업과 관련된 계열사(BGF푸드, BGF로지스)를 보유한다.
업계에선 사업회사 BGF리테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거래 정지 이전 주가가 편의점 업황 부진 및 최저 인건비 인상에 따른 내년 성장성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충분히 가격 조정을 받은 상태"라며 "현 시점은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기 적절한 때"라고 진단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큐브가 전거래일 대비 410원(+29.82%) 오른 1785원에, 퓨쳐스트림네트웍스가 550원(+29.81%) 오른 239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
상한가·하한가 종목 <자료=키움증권> |
한편 코스피 2개, 코스닥 4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BGF가 전거래일 대비 1만2200원(-29.94%) 내린 2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증권 측은 분할 지주회사 BGF의 적정가치는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주당가치는 1만6000원으로 예상했다.
이외 금호타이어가 1445원(-29.92%) 내린 3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네이처셀이 전거래일 대비 7250원(-29.96%) 내린 1만6950원에, 피씨엘이 4950원(-29.91%) 내린 1만1600원에, 에너토크가 3450원(-29.87%) 내린 8100원에, 텔콘이 5150원(-29.86%) 내린 1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