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72.05 (-21.91, -0.67%)
선전성분지수 10801.24 (-110.09, -1.01%)
창업판지수 1776.99 (-7.32, -0.41%)
[뉴스핌=황세원 기자] 7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긴축 기조로 투심이 위축되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3272.05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7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32% 내린 3283.28포인트에서 장을 시작한 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3272.0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1.01% 하락한 10801.2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1776.9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항공, 의료, 헬스, 선박 등이 강세를 기록한 반면 석탄, 가정용 가전, 화학 섬유 등은 약세를 보였다.
최근 중국 증시는 금융 당국 규제 강화 및 긴축 기조 전망에 부진한 모습이다. 6일 상하이지수가 3개월 여 만에 3300포인트 아래로 떨어졌고, 7일에도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3272.0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후구퉁(滬股通, 홍콩거래소 통해 상하이 증시 투자)과 선구퉁(深股通, 홍콩거래소 통해 선전 증시 투자) 매도세가 이어졌다. 중국 유력 매체 신랑차이징(新浪財經)에 따르면 7일 후구퉁 순유출액은 8억5000만위안, 선구퉁 순유출액은 6억2500만위안을 기록했다.
다만 현지 업계 전문가는 중장기적으로 중국 증시가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유력 증권사 잉다정증권(英大證券) 연구소 소장 리다쉐(李大霄) 소장은 “최근 A주가 조정기에 진입한 모습이지만 향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 소장은 “실적양호주, 우량주 등에 대한 자금 유입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의 가치 투자가 선호된다. 성장주 가운데에서도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종목 중심의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6163위안 대비 0.048%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6195위안에 고시됐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7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