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관광청, 세분화된 한국인여행객 파악해 프로모션 진행할 것
오늘부터 적용될 새로운 괌관광청 세관신고서 <사진=괌관광청 제공> |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새로운 괌 세관신고서가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날 괌에 입국하는 여행객은 지난 세관 신고서가 아닌 좀 더 상세한 내용이 담긴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1일부터 적용된 괌 세관 신고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러시아, 중국, 필리핀, 홍콩 등의 지역에서 입국할 때 작성해야 하는 세관 신고서 역시 변경된다.
이전 세관신고서에 작성목록으로 있었던 패키지여행, 그룹 여행, 자유여행 등으로만 나뉘어 있던 여행유형 부분이 온라인 예약이 두드러짐에 따라 온라인 예약 여부를 알 수 있는 섹션이 생기고 유형도 일부 변경됐다. 또 기존에 작성해야 했던 직업이나 소득 수준 등의 개인 정보는 사라졌다.
기존에 사용됐던 괌관광청 세관신고서<사진=Join enJoy 제공> |
또 우리나라에서 입국하는 지역 역시 추가, 변경돼 좀 더 다양한 지역에서 얼마나 괌에 입국하는지 파악하고 싶은 괌 관광청의 의도가 엿보인다.
함지원 괌관광청 대리는 “지난달 처음으로 괌관광청 세일즈 미션을 광주에서 열었는데 광주지역에 있는 여행사 관계자 및 여행객의 괌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괌 세관 신고서의 지역 세분화를 통해 좀 더 지역에 맞는 마케팅을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함 대리는 이어 “서울(인천), 부산, 대구에서 괌을 잇는 항공편이 다수 운항함에 따라 대도시뿐 아니라 그 외 지역의 여행객도 괌에 대해 더 알게 되고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8년 인스타괌을 캠페인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객에게 가까운 괌이 되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