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 맡고 있어…"학회 개헌안 만들 것"
[뉴스핌=이윤애 기자] 제24대 한국헌법학회장에 고문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학회는 내달 1일 헌법재판소에서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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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사진=뉴시스> |
현재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고 교수는 경북대 법학과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법원 판례심사위원회 조사위원,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 울산대 법학과 부교수, 숭실대 법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고 교수는 학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국회가 특위를 발족해 30여 년 만에 헌법 개정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며 "한국헌법학회의 독자적인 헌법개정안을 조속히 만들어 관계기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헌법학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연구포럼을 만들어 '헌법연구 총서' 시리즈를 발간하고, 학회의 재정 확충을 위해 이른바 '과제 기획단'을 꾸려 헌법 현안에 적합한 연구과제들을 발굴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