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커누스가 각종 사고 및 범죄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장실 특정 칸에 오래 머무를 경우 관재하는 곳으로 푸시 알림이 전달되는 기능을 개발했다. 청소‧공사 등의 관리 상태를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제어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30일 커누스는 스마트화장실의 추가기능 업데이트 및 현재 설치 현황,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커누스는 센서 기반 사물인터넷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화장실 특허를 보유 중이다. 커누스가 획득한 화장실 특허는 무선감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파악해 출입구와 각 칸의 문에 상태 표시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커누스 스마트화장실은 전국 4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됐다. 또 SRT(Super Rapid Train) 3개 역사(수서역, 동탄역, 지제역), KTX 대전역에 이어 인제 내린천, 시흥 등 상공형 이색 휴게소에도 설치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곧 개통될 KTX 경강선 6개 역사(만종, 횡성, 둔내, 진부, 평창, 강릉)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박창식 대표는 “커누스는 지난해부터 한국도로공사가 진행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공항 화장실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스마트화장실은 이미 외국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한 바 내년에는 해외진출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