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4년 80억에 도장...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문규현 등 총 188억 투자. <사진= 롯데 자이언츠> |
민병헌, 4년 80억에 도장...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문규현 등 총 188억 투자
[뉴스핌=김용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민병헌과 계약했다.
프로야구 구단 롯데는 11월28일 “FA 민병헌(30)과 4년 총액 8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주전포수 강민호를 80억원에 삼성 라이온즈에 넘긴 롯데는 공격력 우려를 씻어냈다. 2012년 두산에 입단한 민병헌은 통산 타율 0.299, 63홈런, 올시즌에는 홈런 14개를 포함해 136안타 71타점 타율 0.304를 작성했다. 5년 연속 3할 타율을 유지했고,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했다.
이로써 롯데는 손아섭-전준우-민병헌으로 이어지는 최강의 외야진을 갖게 됐다. 롯데는 지난 26일 4년 총액 98억원에 팀 FA 최대어 손아섭(29)을 잔류시켰다. 롯데는 손아섭과 민병헌을 잡는데 178억원, 내야수 문규현(2+1년 10억원)과의 계약한 것을 포함하면 올해 FA 시장에서 188억원을 투입했다.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팬과 구단에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준 팬들 생각을 많이 했다. 계약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