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비트코인 지나치게 띄워"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도이체방크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비트코인<사진=블룸버그> |
22일(현지시각) 울리치 스테판 도이체방크 수석 전략가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이 너무 크고 규제도 거의 마련되지 않았다며 “투자자들에게 권고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꺼려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비트코인을 지나치게 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전문가들 상당 수는 현재 1만달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8배 가량 치솟으면서 버블 우려가 커지자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기피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인기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지난주에는 악셀 베버 UBS 회장이 비트코인에 대한 경계를 주문하면서도 근본적인 기술에 대해서는 낙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