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전시도 보고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분야를 더욱 깊게 현장에서 생생하게 공부해볼 수 있는 기회다. 게다가 무료 참가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되는 '요나스 메카스 회고전'에서 핍 초도로프 감독과의 시간, 서울사진축제의 학술심포지엄 '국가, 성찰의 공동체', 그리고 매주 목요일마다 DDP에서 열리는 포럼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요나스 메카스 회고전'과 관련해 핍 초도로프 감독과 Q&A 프로그램이 24일 관람객과 만난다.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MMCA 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서는 '프리 래디컬스:실험영화의 역사'가 상영된다.
이후 '요나스 메카스 회고전'의 공동 큐레이터이자 실험 및 독립영화 배급 레이블 '르:브아르'를 통해 요나스 메카스의 영화를 직접 배급하면서 독자적인 영화적 실천을 해나가고 있는 핍 초도로프 감독이 관람객과 함께 요나스 메카스의 작업과 실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예약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약취소는 24일(금) 오전 12시까지다.
25일 오후 2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에서는 국가의 형성과 그 구성체인 개인과 공동체의 역할 및 위치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가, 개인, 공동체의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하는 학술 심포지엄 '국가, 성찰의 공동체'가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임지현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김미정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이사, 이국운 한동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참여해 오늘날 국가 공동체 안에서 상생하는 국가, 개인, 공동체의 상호역할을 탐색한다.
30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는 '디자인 유산의 아카이빙-88서울올림픽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포럼이 개최된다. 모더레이터는 김성천 CDR Associates 대표가 맡는다. 연사로는 김현 디자인파크 대표, 최지웅 프로파간다 대표, 이재훈 이성은 Fax Community 대표가 참석한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DDP포럼 사이트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30일 0시까지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