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GB 136만700원, 256GB 155만7600원
공시지원금 17일 공개, 높은 가격 걸림돌
이통3사, 보상판매 프로모션 출시로 경쟁
[뉴스핌=정광연 기자] 이통3사가 내일(17일)부터 애플 ‘아이폰X’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출고가는 64GB 136만700원, 256GB 155만76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17일 공개한다.
아이폰X. <사진=SK텔레콤> |
KT(회장 황창규)는 17일부터 전국 매장과 온라인 공식채널인 ‘KT샵’ 등을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KT 기기변경 고객은 문자 ‘##7878’로 모델명, 용량, 색상만 정보를 입력해 문자를 보내면 예약된다(선착순 한정).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6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클립 슈퍼할부 롯데카드’로 할부 구매하면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8만원 캐시백이 가능하다.
또한 KT는 아이폰 X 구매 고객이 중고폰 보상 받을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아이폰 X 체인지업(12·18개월)’도 선보였다(아래 표 참고).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의 온라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SK telecom’, ‘티월드 다이렉트’, ‘i Talk’ 등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SK텔레콤의 보상 프로그램은 ‘T아이폰클럽 올(All)’이다. 아이폰X 구매 고객이 12개월 후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 하면 할부원금을 최대 50% 면제받을 수 있다. 12개월 뒤부터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로 교체해도 잔여 할부금을 할인해준다.
월 이용료는 3190원이며 T맵버시 포인트로 대체 가능하다. 24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개통 후 7일 이내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만 이용 가능한 ‘T 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로 아이폰X의 할부원금 중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2년 약정 기준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황창규)는 매장 및 사전예약 사이트, 카카오톡 등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애플뮤직 가입 고객에게 5개월간 과금없이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단독 제공한다.
12월 31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이 ‘I폰 분실/파손 보상 85(최대 85만원 보상)’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 전액을 할인해준다. 단, 제휴할인카드인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할부 구매•자동이체를 신청하는 조건이다.
한편, 아이폰X는 비싼 가격에 비해 품질이 낮다는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아이폰 충성 고객들이 얼마나 구매에 나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