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포항 강진] '지진특약' 없으면 차량 파손 보상 못받는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13:48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3:48

자동차보험 약관상 지진 등 자연재해는 면책사유
재산 피해 보상 받으려면 지진 특약에 가입해야

[뉴스핌=김은빈 기자] 지진으로 자동차가 파손됐다면? 자동차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일대 <사진=인터넷커뮤니티>

결론부터 말하면 지진으로 인한 차량 피해는 자동차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없다. 자동차보험 약관상 보험회사는 지진 등 자연재해에 따른 자동차 피해에 보험금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5.4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관련 피해에 대한 보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재산피해는 보장받을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다.

자동차보험 뿐 아니라 건물이 파손되는 피해도 일반적인 보험으로는 보상받기 어렵다. 물론 건물주들이 건물에 대한 화재보험을 가입할 때 지진담보특약을 넣었다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재물종합보험의 경우엔 일반 화재보험보다 비싼 대신 지진 피해 보상이 기본 담보에 포함돼있기 때문에 지진 피해를 배상받을 수 있다. 다만 기업이 주로 가입하는 보험이라 현실적으로 개인이 가입하긴 어렵다.

행정안전부와 민간 손해보험사가 판매하는 풍수해보험 역시 지진 손해를 담보해준다. 풍수해보험은 지진을 비롯, 태풍과 호우 홍수 강풍 등의 직접적인 결과로 주택이 파손되거나 비닐하우스, 온실 등에 피해와 파손이 있을 경우 보상하는 보험이다.

현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5개사가 풍수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정부가 지원해 가입자의 부담이 적다.

다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했어도 지진으로 인한 손해를 보장받지 않는 조건의 ‘지진재해부보장특약’에 가입했다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

인명피해는 재산피해지진으로 다치거나 사망한 경우에는 사망보험이나 질병, 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등으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