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연일 연중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는 코스닥 지수가 15일 장중 760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 오른 767.21에 거래중이다. 759.55로 출발해 개장 직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던 코스닥은 9시 10분경 이후로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일 코스닥 지수 추이 <자료=신한금융투자 HTS> |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5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60억원, 국내기관은 496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유통(3.39%), 신성장기업(2.97%) 업종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97%), 신라젠(6.49%), 셀트리온제약(15.85%) 등이 상승세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4% 하락한 2512.99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60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억원, 4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7%)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1.42%), 비금속광물(-1.45%) 업종 중심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POSCO(-2.35%), SK이노베이션(-2.96%), 등이 하락중이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높은 2018년 실적 기대감, 시총 내 비중이 높은 헬스케어 업종의 양호한 이익 전망,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주 강세 등이 코스닥의 질주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달러 약세 및 연기금 수급 유입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