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파티게임즈는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63억2867만원, 영업이익은 3억9333만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74억6421만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억7028만원, 29억2681만원을 기록했다.
파티게임즈는 비용 절감 및 구조 조정 노력에 힘입어 별도 기준 흑자와 함께 연결기준으로도 3분기 영업손실이 전분기 대비 57.2%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상반기 증자 및 채권 발행 자금 조달 수수료 3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3분기에 반영돼 당기순손실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4분기에는 최근 출시된 신작 게임 ‘아이러브잇’과 ‘슈퍼택틱스’의 흥행으로 별도 기준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대주주인 모다가 보유한 비엔엠홀딩스 지분 추가 매입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분기부터는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비엔엠홀딩스는 현재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를 운영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최근 리니지M 출시 등 모바일 MMORPG 시장 확대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들은 리니지M 공성전 시스템 도입 이후 게임 아이템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개인간 거래가 허용되면 그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향후 리니지M 같은 대작 모바일 MMORPG 게임 런칭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모바일 게임 아이템 거래 증가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파티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폭발적 성장 중인 모바일 아이템 거래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찾고 있다”며 “실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물이 곧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