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대우, 3Q 영업익 1688억…"트레이딩 수익 양호"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17:37

최종수정 : 2017년11월14일 17:37

[뉴스핌=우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88억원, 당기순이익이 134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9.9%, 101.4% 증가했다고 14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개선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트레이딩 부문은 전 분기 실적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전기 수준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079억)보다 2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기 대비로는 1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분기 실적에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관련 염가매수 차익 360억원 가량이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부문별 순영업수익을 살펴보면 트레이딩 수익 941억원이 지난 2분기 723억원 대비 30.2% 증가했다. 파생운용은 ELS 조기상환 규모가 전기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5조4000억원으로 수익증대에 기여했다. 채권 운용과 주식 운용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2분기 국내 채권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운용과 외화 채권 금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전략적 헤지 운용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위탁매매부문의 수익은 전기 대비 3% 감소한 98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의 일평균 거래 대금은 줄어들었으나 약정 점유율이 12.7%로 전기 대비 0.2%p 상승했다. 특히 주식 자산의 글로벌 분산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해외주식 잔고가 2조2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60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자산관리(WM) 수익은 580억원으로 전기 대비 3% 증가했다. 금융상품판매 잔고는 ELS 조기상환이 증가 영향, 국내 채권 자산 비중 축소에 따라 전기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한 11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연금자산이 전기보다 2000억원이 증가한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10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ECM과 DCM 부문의 호조로 IB부문 수익은 772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IPO 주관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BW 발행, 모던하우스 인수금융 등 영향이 컸다.

앞선 관계자는 "지난 2분기 마포서교동 2030 청년임대주탁 개발사업, 롯데동탄 개발사업 등 대형 PF딜로 인해 사상 최대 실적인 877억원을 달성한 영향으로 전기 대비 12% 감소했지만 올해 3분기 누적으로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