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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개방… "외국인 은행 지분 상한 철폐"

기사입력 : 2017년11월10일 16:51

최종수정 : 2017년11월10일 16:51

"증권·보험 상한도 51%로 올린 뒤 단계적 철폐"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이 국내 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을 철폐하는 등 자국 금융회사에 대한 외국인의 지분 소유 제한을 단계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블룸버그>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주광야오(朱光耀) 재정부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국 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 제한을 철폐해 내국인과 동등한 수준으로 대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 상한을 단일 지분은 20%로, 합산 지분은 25%로 제한하고 있다.

주 부부장은 앞으로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똑같이 대우하는 은행업 지분투자 비율 규정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부부장은 또 증권사와 선물, 자산관리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 합산 상한도 현행 49%에서 51%로 확대하고, 3년 후에는 상한을 아예 없애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 생명보험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도 3년 내 51%까지로 허용하고, 5년 뒤에는 생명보험사에 대한 모든 외국인 투자 규제도 철폐된다.

주 부부장은 "당국이 외국인 지분율 관련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세부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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