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미중정상회담] '큰 선물줬지만 실익도 커' 트럼프 방중은 윈윈, 중국 매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8~10일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중국이 미국에 큰 선물을 안기며 최대의 성의를 표한 동시에 중국의 실익도 이끌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미 양국 간 여러 민감한 현안에도 중국이 소통과 협력의 분위기를 조성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경제적 성과를 안겼다는 것. 중국이 이번 양국의 정상회담의 이상적 결과 도출을 위해 상당한 양보와 성의를 보였음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취안중궈(證券中國 증권중국)은 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에 ▲ 대규모 대미 투자 협약 체결 ▲ 외국기업의 중국 단독 법인 설립 허가 방침 ▲ 금융시장 진입 장벽 낮추기의 세 가지 '큰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1년치 대중 무역적자 규모 경협 '선물'에 시진핑 중국 찬양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미중 기업가 대화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주석 <사진=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한 후 이틀 동안 중국과 미국은 2535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을 체결했다. 우리 돈으로 약 283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규모로, 이틀 만에 이토록 큰 규모의 경제협력을 체결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이번 경협 규모는 미국의 연간 대중 무역 적자액 26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그간 중국을 겨냥해 무역 불공정을 외쳐온 미국이 더 이상 불평을 드러내기 힘들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성과에 크게 만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열린 미중 기업가 대화에서 "중미 양국 간의 무역은 불공평하다. '그러나!그러나!' 중국을 비난하지 않는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정부를 그 누가 욕할 수 있는가. 나는 오히려 이점에서 중국을 높이 평가한다.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은 (미중 양국의) 교역 상황을 이지경으로 만든 미국의 지난 정권이다"라며 시진핑 주석과 중국의 체면을 한껏 치켜세워줬다.

중국 언론들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통쾌한 발언'을 앞다퉈 보도하며 훈훈했던 중미 정상 간의 교류 분위기를 전달했다.

◆ 미중 경협 에너지 산업에 포커스, 중국 '일석이조' 효과 거둬 

이번 중국과 미국의 경제협력은 에너지 분야에 치중됐다.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고 중국을 방문한 미국 기업 29개 가운데 10개가 에너지 관련 기업이었다.

에너지 분야 협력에는 중국 국가에너지투자그룹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셰일가스 개발과 화공제품 생산에 837억 달러를 투자하고, 중국 시노펙이 미국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에 430억 달러 투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밖에 중국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도 수입하게 된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큰 중국으로서는 필요한 이번 경협으로 에너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무역 흑자 규모를 축소, 미국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게 됐다.

중국산 휴대전화 업체도 미국 퀄컴의 부품을 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미국 보잉 항공사와 테슬라 전기차의 수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 중국 금융시장 진입 문턱 낮추기, 외자에게 재도전 기회

이번 중미 간 경협은 중국 금융시장 개방 확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외국기업의 단독 중국 법인 설립 시범 지역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는 그간 외자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중국 금융시장에 외자의 진출을 촉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시장 개방 확대는 올해 초부터 예고된 바 있다. 올해 초 부터 줄곧 중국의 3대 금융 감독 기관은 "금융산업의 개방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그러나 개방을 하지 않으면 리스크가 오히려 더 커진다"라며 중국 금융시장 문화 확대의 당위성을 설파해왔다.

앞으로 이뤄진 금융시장 개방의 조치에는 외자의 중국 회사 지분 제한, 주주 제한, 설립 제한 등 완화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외자의 지분 보유율은 각각 최대 20%와 49%로 묶여있다. 또한 외국 증권사와 생명보험사는 단독으로 중국에 법인을 설립할 수 없다.

외국 자본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다른 산업과 달리 금융 분야는 외자의 투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과거 5년 중국의 은행 총자산에서 외자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왔고, 현재는 1.29%에 불과하다. OECD, 브릭스는 각각 12%와 15.5%에 달하고, 세계 평균치도 13%에 이른다.

증권 분야도 비슷한 상황. 중국 내 중외 합자 증권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16년 기준 7개만 남았다. 이마저도 부가가치가 큰 부분에서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그 결과 증권분야에 대한 외자의 자본 철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은 낙후한 중국의 금융 시스템을 단련시키기 위해서 외자와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 금융시장 개방폭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평균=중국 증권사 전체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