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프로야구선수 유창식(사진),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 <사진= 뉴시스> |
前 프로야구선수 유창식,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
[뉴스핌=김용석 기자] 전 KIA 타이거즈 유창식이 전 여자친구 성폭행으로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김정민 부장판사)는 11월9일 전 여자친구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창식(25)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40시간 이수할 것도 명했다.
재판부는 선고 이유로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실형 선고에 따른 도주 우려가 인정돼 법정 구속한다”고 밝혔다.
유창식은 지난 1월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와함께 유창식은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가담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에 KBO는 지난 1월25일 유창식에게 야구규약 제150조 제2항, 제5항에 의거 3년간 유기실격 중징계를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