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닛케이, '차익실현' 하락...중국 증시는 상승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16:51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16:51

[뉴스핌=김성수 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하락한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2% 내린 2만2868.71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0.25% 하락한 1813.11엔에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장에 매수가 몰리면서 2만3000엔을 웃돌았다. 닛케이지수가 2만3000엔선을 넘어선 것은 1992년 1월 이후 약 26년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거듭한 데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에 장 막판에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9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종목 중에서는 닛산자동차가 2% 하락했다. 액정패널기업 재팬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손실을 냈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10.4% 급락했다.

대만 증시도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7% 내린 1만743.27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62% 하락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중국 물가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중국 경기가 아직 견조하다는 자신감이 높아졌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36% 오른 3427.7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92% 상승한 1만1553.24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9% 오른 4075.90포인트에 마쳤다.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1.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8%와 직전월인 9월의 1.6%를 모두 뛰어 넘은 결과다. 반면 월간으로는 0.1% 상승해 예상치 0.2%를 밑돌았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올라, 역시 전문가 예상치 6.6%를 웃돌았다. 직전월과는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월간으로는 0.7% 올랐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 중국 부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높은 경제성장세와 타이트한 고용시장(일자리 수가 구직자 수보다 많은 상태), 과잉 설비투자 감축 속에서 물가 압력도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증시도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4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2만9147.3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61% 오른 1만1763.0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