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코엑스 시내면세점 입찰 D-10..롯데 단독입찰 가능성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13:52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13:52

20일 특허 신청 접수 마감..롯데면세점만 참여 확정
신라·신세계·두타 저울질..참여 여력은 충분치 않아

[뉴스핌=이에라 기자] 올해 말 특허권이 만료되는 서울 시내면세점 코엑스점의 입찰 마감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의 단독 입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신라면세점과 현대백화점 등 경쟁자들이 입찰에 참여할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서울 시내면세점에 대한 특허 신청 접수를 받는다.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의 특허권이 12월 31일자로 만료되는데 따른 입찰이다. 

일반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는 기존 사업자 롯데면세점이 일찌감치 참여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신라와 신세계는 신중하게 입찰을 검토하고 있다. 강북권인 동대문에서만 시내면세점을 운영 중인 두타 역시 입찰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의 단독 입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분위기다. 신세계면세점(센트럴시티점)과 현대백화점면세점(무역센터점) 등은 강남권에 신규면세점 개장을 앞두고 있어 입찰에 참여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올 1~7월 매출을 보면 코엑스점의 매출은 1282억원으로 서울 시내면세점 중 가장 낮았다.

코엑스점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하와 지상 일부를 쓰고 있어 호텔에 숙박하는 외국인들과 국제회의나 컨벤션 등으로 방문하는 비즈니스 고객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중국인의 한국 단체 관광 중단으로 코엑스점 역시 매출 부진을 겪은 것.

그나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도 강남 보다는 명동이나 소공동 등을 찾는 수요만 있는 편이라 강남권 면세점의 매출이 줄었던 점도 그 이유다.

롯데면세점은 코엑스면세점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롯데월드타워 면세점과 거리가 멀지 않아 김포공항 롯데몰이나 동대문 피트인 등으로 입지를 바꿔서 특허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지만,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롯데월드와 연계한 면세점 2곳(월드타워, 코엑스)을 상품에 연계 시킬 수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

사드 사태가 터지기 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은 잠실 롯데월드몰과 월드타워 롯데면세점, 코엑스 롯데면세점 등을 연계한 상품을 구성해왔다.  지난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포함된 서울과 제주도를 방문하는 5일짜리 상품에서도 코엑스 롯데면세점이 방문 장소로 포함돼 있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엑스점 장소를 변경해 이전 특허를 신청할지 확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잠실 롯데월드와 연계된 월드타워, 코엑스 면세점 등의 여행 상품을 선호했던 만큼 코엑스점 운영에 대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점 면세점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