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전 9시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뉴스핌=김선엽 기자] 주말인 4일 인천과 서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았다. 외출이나 야외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중국발 스모그가 찬바람을 타고 서쪽지방으로 넘어와 수도권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였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화군과 서구, 중구(영종)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10시 기준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118, 광주가 97 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다. 오후에도 공기는 계속 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노약자 등 대기오염에 민감한 사람들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때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바라본 도심/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