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브라질 일본 등에서 경험 쌓아
한국에서는 2006년부터 4년간 인연
[뉴스핌=전선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신임 대표이사에 도미니크 시뇨라(Dominique SIGNORA, 사진)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사진=르노삼성차> |
도미니크 신임 대표이사는 1967년생으로 1990년 프랑스 에섹(ESSEC) 비즈니스스쿨 MBA를 졸업하고 1991년 르노 그룹에 입사 후 RCI 코리아 CEO, 닛산 영업 재무 관리, RCI 브라질 CEO, RCI Bank & Service 부사장 등을 역임한 후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도미니크 대표는 2006년부터 약 4년 동안 RCI 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유럽을 비롯해 태국, 멕시코, 브라질, 일본 등 여러 국가에 머물며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도미니크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위기의 순간을 극복하기 위해 ‘품질1등, 국내판매 Top3(톱3), 얼라이언스(Alliance) 최고’라는 목표를 세우고 노력했던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급변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 시장 상황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르노그룹이 설정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 성장’이라는 그룹의 목표를 소개하며 “르노삼성차도 그룹의 비전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설정할 것"이라며 "한국인의 근면과 저력에 르노그룹이 12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유·무형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접목,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