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백신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아이진(주)과 기존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협력 외 신규의 고효율 백신의 개발 및 제조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바이오로직스의 공공백신 개발 및 제품화 경험과 바이오의약품 선진 GMP 제조시설을 활용해, 아이진(주)의 신규 백신 파이프라인을 공동으로 개발, 상품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바이오의약품 위탁제조 및 콜레라 백신 전용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금년 초 코스닥 상장에 따라 동춘천산업단지 9천여 평에 신규의 선진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신축 중에 있어, 이번 아이진(주)와 신규의 백신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하여 시설활용을 확대하며, 아이진은 개발제품의 전담 제조파트너를 확보함으로써 신제품의 라이센싱 협상 및 기술이전 가속화 등 양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
아이진(주)은 당뇨망막증치료제, 욕창치료제와 같은 허혈성 질환 치료제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백신 연구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고효율 신규 면역보조제 기술을 활용하여 대상포진 백신, 녹농균 백신, 성인 결핵 백신과 같은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백신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 경영진은 모두 씨제이 제약연구소 및 공장 출신으로서 상호 기업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깊으며, 이미 2012년 이래로 아이진의 당뇨망막증치료제 유럽 임상 1, 2상 시료 위수탁 제조 업무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왔다. 특히, 양사는 백신 분야에서도 각각 뛰어난 연구개발력과 임상허가 및 제품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신규 고효율 백신의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상용화에 이르는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백신 분야의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