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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현대重과 1848억원 규모 선박 2척 건조 계약

기사입력 : 2017년10월26일 16:04

최종수정 : 2017년10월26일 16:04

25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뉴스핌=심지혜 기자] 대한해운이 25년 장기운송에 사용할 선박 2척을 현대중공업그룹에 발주했다. 

대한해운은 26일 현대중공업그룹과 초대형광탄선(VLOC) 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848억원이다.

계약식은 이날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이뤄졌으며 자리에는 우오현 SM그룹 회장,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이사,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건조할 선박은 32만5000 DWT급으로 대한해운이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인 해외 화주와의 25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 2척의 선박은 2019년 4분기와 2020년 1분기에 각각 인도될 에정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이번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선박 발주는 최근까지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업 지원을 위한 우오현 회장의 전격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해운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투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가운데), 대한해운 김용완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전무(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대한해운>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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