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가계부채 대책] 장기소액연체채권 탕감 등 서민 재기 돕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0만원 이하, 10년 이상 연체 채권 사들여 소각
상환 능력별 A~D그룹 분류...맞춤형 대응정책 시행

[뉴스핌=강필성 기자]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첫 번째 축은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의 연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입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지난 23일 가계부채 종합대책 사전브리핑에서 언급한 말이다. 이번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총량 측면의 리스크 관리, 구조적 대응과 더불어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이 비슷한 비중으로 포함됐다.

당장 대출을 줄이는 것 이상으로 연체나 상환 불능에 따른 금융약자를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다. 특히 이목을 끄는 것은 상환 능력별로 그룹 A~D를 분류하고, 맞춤형 정책을 내놓은 부분이다.

가구당 자산과 소득이 각각 3억9000만원, 6000만원인 반면 부채가 1억원인 A그룹과 자산 4억4000만원, 소득 5000만원이고 부채가 1억7000만원인 B그룹은 상환능력 충분, 양호로 분류됐다. 이들에겐 가계소득 증대와 건전성 관리를 통해 상환능력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상환능력이 부족한 C그룹과 상환불능인 D그룹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졌다. 만약 향후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라면 자신이 어떤 그룹에 해당되며 어떤 정책을 적용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환이 불가능한 그룹D의 부채는 100조원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이들을 위해 탕감이라는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밝힌대로 국민행복기금 보유채권 중 1000만원 이하, 10년 이상의 장기소액연체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겠다는 것. 여기에 더해 금융사의 출연, 기부 등으로 조성한 재원으로 민간이 보유한 장기소액연체채권을 매입해 재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에 대한 신복위의 개인회생 및 파산신청 비용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법류서비스 지원 및 인지대·송달료 등 210만원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채무자 비용 절감 및 소요시간 단축을 위해 신청서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상환능력이 부족한 그룹C와 상환능력이 양호한 그룹B에서 상환에 애로를 겪을 경우 연체부담 완화 및 신용회복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C그룹은 약 32만 가구의 부채 92조원, B그룹은 313만가구의 부채 525조원 규모다.

금융당국은 오는 12월까지 전업권의 연체금리체계 모범규준 및 합리적 연체금리 산정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연 6~9% 수준인 연체 가산금리는 연 3~5%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는 주거안정을 위해 담보권 실행을 유예하고 담보물 매매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서민 및 실수요층 연체자가 신복위에 신청할 경우 심사를 거쳐 담보권 실행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할 수 있다.

이밖에 프리워크아웃 중인 채무자의 이자부담 추가 경감 및 성실상환기간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소액대출 및 신용카드 발급 등을 통해 금융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채무조정 졸업자에 대한 전용 사잇돌 대출과 신용등급회복도 지원된다.

정부의 이같은 서민지원 정책은 상환능력이 부족할수록 가구당 소득이 낮고 소득대비 부채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C는 가구당 소득이 4100만원 수준으로 가장 낮은 반면 가구당 부채는 2억9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환능력이 부족할수록 신용대출 및 카드 대출 비중이 높은 반면 직업 안정성은 떨어졌다.

결국 가계부채의 리스크 요인이 대부분 그룹B와 C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적극적 지원책을 내놓게 됐다는 평가다.

유재수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가계부채 정책 초점은 상환능력 양호, 부족, 상환불능 계층으로 나눠 B는 C와D로 언제든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급하게 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차분하게 구조적 문제부터 제어하면서 가계부채 대책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