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3분기 DLS(파생결합증권)발행 금액이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9일 올해 3분기 DLS(DLB 포함) 발행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8.9% 감소한 7조73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5분기 DLS 발행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이같은 감소 원인과 관련해 예탁결제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지목했다.
모집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1조 429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8.5%, 사모발행이 6조3011억원으로 81.5%를 차지했다. 공모의 경우 전분기 대비 12.6% 증가했지만 사모는 전분기 대비 12.6% 감소했다.
사모발행이 감소한 이유는 기관투자자 수요가 많은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의 발행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KB증권이 총발행금액 1조913억원으로 시장점유율 14.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각각 12.2%, 12.1%의 시장점유율로 2, 3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