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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7] 한숨 돌린 국회, 중반 핫이슈로 '아이코스' 부각?

기사입력 : 2017년10월18일 16:14

최종수정 : 2017년10월18일 16:14

기재위, 필립모리스 증인 채택 허위보고 경위 추궁
정무위, 최현만 부회장·카허 카젬 사장 증인 채택
산자중기위,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원 연루 놓고 '공방'

[뉴스핌=이윤애 기자] 국회는 18일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 후 첫 휴식기를 갖고 중반 이후 국감 전략 마련을 위한 전열정비에 돌입했다. 

국회는 이날 환경노동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를 제외한 13개 상임위원회가 모두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들 상임위는 자료정리와 보완을 통해 중반 이후 국감에 화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조달청·통계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20일 기획재정부 조세부문 국감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등 전자담뱃세 허위 자료 제출 논란을 빚은 한국필립모리스를 증인으로 채택해 해당 경위에 대해 추궁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정일우 대표를 대신해 김병철 전무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기재위는 같은 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간사가 합의한대로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일반담배의 90%로 인상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사진은 지난 6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청년창업박람회 스파크랩스 데모데이7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정무위는 19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을 불러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의 자사주 맞교환 관련 내용을 질의한다. 지난 7월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는 각각 5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맞교환해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의 지분 7%,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지분 1.71%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전 의장(창업자)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정무위는 오는 23일 진행하는 산업은행 국감에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산은의 한국지엠 주주감사 방해, 산은의 주식가치 하락 책임 및 구조조정 등에 대해 따져 물을 예정이다.

19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강원랜드 국감에서는 여야 간 공방이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권성동·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외에도 전혁진 의원 등 7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랜드의 한국당 의원 채용비리 관련의혹을 추궁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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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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