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화려한' 데뷔, 성적은 '머쓱'...채권형 액티브 ETF 평가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장 후 평균 수익률 제로…시장 탓? 운용 차별화 실패?
"기다려달라" 목소리 불구 거래소 "신통치 않다" 아쉬움

[뉴스핌=박민선 기자]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기다림 끝에 문을 연 채권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한기가 돈다. 상장후 석달이 지났지만 '역시 다르다'는 감탄사를 불러일으키기엔 부족하다. 수익률이 제자리를 맴도는 데다 기존 운용되고 있는 채권형 펀드와 비교해도 차별성이 보이질 않는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월 상장한 총 5종 채권형 액티브 ETF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0.09%로 집계됐다. 해당 ETF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단기물 기준 초단기 채권형 펀드의 동기간 수익률은 0.35%. 채권형 펀드 전체 평균(0.2%)에 비해서도 뒤쳐진다.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기존 ETF와 달리 종목 및 매매 시점을 운용자가 재량껏 운용, 초과 수익을 달성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에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등이 일제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가장 높은 수익률의 미래에셋TIGER단기채권액티브ETF(0.32%)와 최하단의 KBKBSTAR중장기국공채액티브ETF(-0.21%) 간 수익률 격차는 0.5%p포인트 안팎으로 상품간 차별화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시장의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단기 성과인 만큼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과 초기 시장에서 차별화를 드러내지 못한다면 자금을 모으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먼저 ETF 담당자들은 ETF 역시 펀드인 만큼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 자산운용사 ETF팀장은 "채권은 주식 대비 가격 변동 주기가 긴 데다 액티브 ETF 상장 이후 채권 시장에서 단기물 약세가 이어지면서 성과 개선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시장의 관련 이슈들이 개선되고 단기물 수익률이 개선되면 좋아질 수 있는 만큼 1년 정도 기준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ETF 담당자도 "회사채가 아닌 국공채 등을 중심으로 하는 상품이다보니 단기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수익률 범위 자체가 주식형에 비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각 ETF들이 담는 채권의 듀레이션이 달라 편입가능한 채권이 다르고 레버리지를 일으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이 달라 상품간 차별화는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 기관 등은 아쉬움을 감추지도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향후 주식형 액티브 ETF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채권형 상품의 승패 여부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한국거래소 한 관계자는 "액티브형 ETF가 기관 자금을 중심으로 새로운 축을 형성할 것이란 기대가 컸는데 채권 운용에서 매니저가 재량껏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지 않은 듯하다"며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설정액도 초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으로 신통치 않다"고 귀띔했다.

액티브 ETF 출시 전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던 한 애널리스트도 "지금으로선 해당 시장에 대해 뭐라 이야기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시장 자체가 의미를 갖고 볼 만한 포인트가 없다"면서 "수익률에서 기존 상품 대비 추가 성과를 달성하든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보고서를 낼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액티브 ETF 시장에서 채권형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부분일 만큼 이를 중심으로 한 성과 차별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존 머니마켓펀드(MMF) 등과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투자전략 다양화에 한계를 보인다면 기관 자금을 끌어들일 요인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