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북한 추가적 도발 無…주변국 공동 대북압박 영향
정당지지도, 민주당 48%로 가장 높아...한국당 11%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전보다 8%p(포인트) 상승한 73%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성인 1005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2주 전보다 8%p 오른 73%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19%로 2주 전보다 7%p 하락했다. 의견 유보는 8%를 기록했다.
갤럽은 "이달 들어 북한의 실질적인 추가 도발은 없었고, 미군 폭격기 한반도 전개 등 주변국들이 공동으로 대북 압박에 나서고 있다"며 "추석 연휴동안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긴 휴식이 정보 교류와 인식 환기의 계기가 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표=한국갤럽> |
긍정평가에 대한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0%),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4%)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전에 비해 3%포인트 올라 48%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8%, 국민의당 5%, 정의당 5%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2주 전 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변함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