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주 문 대통령 지지율 69%...지난주보다 3% 하락
정당 지지도, 민주당(48%) 한국당(11%) 국민의당(7%) 바른정당(7%)
[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에 따라 한국갤럽 조사 처음으로 6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5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6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3%p(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3%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로 조사됐다.
<표=한국갤럽> |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과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5%)가,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북핵·안보'(22%), '인사 문제'(18%)가 거론됐다.
한국갤럽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부적격' 채택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린 48%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내린 11%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7%의 지지율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정의당은 5%를 최하위를 기록했다. 없음·의견유보는 지난주와 같은 2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