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은행, 대우건설 몸값 3조원대 책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각 희망가 잠정 결정..주가 반등 자신감
이달 13일께 매각공고..높아진 몸값은 부담

[뉴스핌=이동훈 기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대우건설이 약 3조원 가량으로 '호가'가 책정됐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의 보유 지분 가치를 3조원 정도로 평가한 것. 매각공고 전 지분 가치를 재검토해 예상 매각가격을 애초 계획보다 2000억~3000억원 높게 잡았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지분의 매각가격을 2조7000억~3조원으로 평가했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금액이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우건설 사옥<사진=이동훈기자>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었으나 예상 매각가를 다시 검토하자는 의견이 있어 이번주 금요일께로 연기됐다”며 “영업이익과 해외시장 경쟁력 등을 고려해 지분 가치를 초기 책정가보다 2000억원 정도 높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우건설의 주당 가격이 바닥 수준이지만 매각 일정이 본격화하면 기업 가치가 제대로 평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매각 주간사가 평가한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지분 가치는 2조5000억원 안팎이었다. 이보다 예상 매각가격이 높아진 이유는 실적이 당분간 개선될 전망인 데다 해외수주 기대감도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대우건설의 올해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고치인 8000억~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작년 ‘어닝쇼크’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있지만 내년에도 영업이익 규모가 유지될 것이란 게 산업은행의 내부 진단이다.

주택공급 실적 1위인 만큼 기성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사업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3조4000억원 정도다. 매출 원가율 80%를 반영할 경우 주택사업에서만 연간 6000억원대 영업이익이 가능하다. 미분양 주택이 거의 없고 해외 잠재손실은 대부분 털어낸 상태다.

물론 대우건설 매각가격은 산업은행의 마음대로 결정되진 않는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으로 3조원을 손에 쥐려면 주당 가격이 1만2000만원을 뛰어넘어야 한다. 대우건설 주당 가격이 7300원 수준이란 점을 고려할 때 인수의향서(LOI) 접수까지 주가가 64% 상승해야 가능한 수치다. 인수기업 미래 가치를 내다봐 현재 주가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있지만 차이가 너무 크다면 현실적으로 3조원대 매각은 쉽지 않다.

3조원에 대우건설 보유지분을 팔아도 산업은행으로선 손해를 보게 된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하는데 들인 돈은 3조1000억원 정도. 여기에 기회 비용 등을 감안하면 손실 액수는 더 커진다.  

매각공고가 2주 정도 늦어져 전체적인 일정도 다소 지연됐다. 이달 말 LOI 접수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내달 둘째 주로 미뤄졌다. 본계약 일정도 오는 12월 중순 이뤄질 예정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 내부에서는 3조원에 대우건설 지분을 매각해도 투자금을 모두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대한 가치를 높게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매각 희망가격이 계속 높아지면 건설 업황이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인수 기업의 자금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