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유럽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1위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 대세로 '우뚝'
[뉴스핌=최유리 기자] LG전자의 프리미엄 TV인 'LG 올레드 TV'가 세계 각지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주요 9개 국가와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11개 선진 시장 소비자 매거진이 실시한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영리 소비자 매거진은 성능 평가 결과에 기업들의 입김이 닿지 않도록 기업 광고를 받지 않는다. 운영비는 회비와 독자 기부, 잡지 판매수입 등으로만 충당한다. 성능을 평가할 제품도 제조사로부터 받지 않고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사진=LG전자> |
때문에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객관적인 목소리를 낸다는 평을 받는다. 예를 들어,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의 경우 정부 관계자, 소비자 등이 평가에 참여한다.
영국 '위치'는 LG 올레드 TV에 대해 "최근 몇 년간 테스트한 TV 중 최고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질과 음질을 갖췄다"며 '베스트 바이(Best Buy)'에 선정했다.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는 '고화질 평가에서 훌륭한 결과를 나타냈고 4K 영화 화질도 뛰어나다"며 "오디오 역시 맑고 풍부하며, 파워풀한 베이스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Reports)'는 지난 5월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TV 평가 부문 역대 최고점인 89점을 부여한 바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사진=LG전자> |
LG 올레드 TV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배경은 ▲자발광을 바탕으로 한 화질 ▲돌비사(社)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TM)' 기술을 적용한 입체적인 사운드 ▲초슬림 디자인 ▲사용 편의성 ▲직관적인 스마트 TV 기능 등을 갖췄기 때문이다.
올레드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는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한다.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대비를 극대화 해 선명한 화질을 만든다.
시장 반응도 뜨겁다. 성능평가를 휩쓴 유럽에서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시장(2500달러 이상) 점유율은 3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올레드 TV 판매에 뛰어드는 회사가 늘어나며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시장의 대세가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2분기 전 세계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53%에 달해 LCD TV를 밀어냈다. 2년전 15%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빠른 성장세다. 선진 시장인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올레드 TV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사진=LG전자>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