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 선진국 유동성 축소 우려 탓
[뉴스핌=조인영 기자] 일임형ISA 수익률이 9개월 만에 하락했다. 최근 불거진 북한 리스크, 선진국 유동성 축소 등이 반영된 탓이 컸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일임형 ISA MP 수익률은 전월 대비 0.3%p 내린 6.3%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월 보다 1.09%p 하락한 3.3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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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투자협회> |
유형별로는 분포도는 초고위험이 대상MP 모두(25개) 5%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 12.69%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는 고위험 9.02%, 중위험 5.37%, 저위험 2.95%, 초저위험 1.78% 순이었다.
초고위험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공격P' MP가 국내주식형 40%, 글로벌주식형 40%, 대체투자 1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수익률 22.1%를 기록,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 MP가 신흥국(중국·인도) 50%, 인컴펀드 30%, 헬스케어 2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21.1%를 기록했으며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가 국내주식 16%, 중국 10%, 일본 8%, 대체투자 10%, 국내채권 20%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13.5%를 기록했다.
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가 3.5%를 나타냈다.
6개월 누계기준으로는 우리은행 '국내우량주(공격형)' MP가 국내배당주 50%, 국내인덱스 30% 등 국내우량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6개월 간 13.8% 수익률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적극Passive, Active' 및 하나금융투자 '적극혁B' MP가 8%대의 수익을 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Active' MP의 6개월 수익률이 6.8%로 가장 높았고, KB증권 'Able 중위험A·B' MP가 5%대를 나타냈다.
저위험에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 MP가 6개월 간 1.1%, 하나은행 '1Q 초저위험' MP가 0.8% 등의 성과를 거뒀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1.1%, 고위험 16.8%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2.8%를 기록했고 키움증권(9.6%), 현대차투자증권(8.4%), 삼성증권(7.7%), KB증권(7.6%) 등이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11.7%, 중위험 5.4% 등을 기록하면서 전체 누적평균 6.4%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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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투자협회> |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