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김연아’ 유영(사진),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서 5위. <사진= 뉴시스> |
‘제2 김연아’ 유영,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서 5위
[뉴스핌=김용석 기자] ‘제2 김연아’ 유영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유영(13·과천중)은 9월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7.83점, 예술점수(PCS) 25.98점으로 합계 53.81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날 유영은 첫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번째 점프를 싱글로 처리해 2.10점의 감점을 당했다. 하지만 플라잉 싯스핀과 싯 스핀 후 트리플 러츠에서 각각 0.36점과 0.60점의 가산점을 받아 점수를 만회, 탑5에 진입했다.
유영은 만 10세7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12세인 지난해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에서는 총점 183.75점으로 우승을 차지, 김연아가 가지고 있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8개월 가량 앞당긴 바 있다. 유영은 올해 13세가 돼 주니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이날 쇼트프로그램 1위는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66.58점), 2위는 일본의 마코 야마시타(65.22점)가 차지다. 이현수(15·아주중)는는 46.52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