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바뀌는 부동산 투자전략…임대업·숨겨진 유망지 찾아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세차익 노리는 시대 끝나...임대업으로 전환
경기도 안양, 부천, 의왕, 구리 등 규제 피한 수도권 지역에 수혜 '주목'

[뉴스핌=김지유 기자] 정부가 8월 2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집을 실거주용으로 한 채만 갖거나, 여러 채를 보유해 임대를 주려면 '전문 임대업자'로 등록하라는 것. 둘째는 수요가 과열된 서울과 주요 수도권 지역에 집을 마련하려면 각종 불이익을 감수하라는 것.

지금까지 발표된 부동산 규제대책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듣는 8·2 대책. 이에 따라 주택 투자전략을 바꾸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대책에 따라 투자처를 규제가 없는 곳으로 바꿀 것을 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권장하는 '임대업' 주택 재테크 신주류로 부상

향후 변화될 주택시장에서 효과적인 재테크 방식은 뭘까? 정부가 금지하는 단타 매매차익이 아니라 임대수익을 노리는 방안이 떠오른다. 지금까지는 주택을 구매해 일정 기간 보유하면서 임대를 줬다가 매매가격이 급등했을 때 팔아 차익을 얻는 방법이 일반적인 투자전략이었다. 하지만 집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다면 앞으로는 임대사업으로 전환하는 게 낫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라는 것이다.

임대사업의 수익률은 연 4~5%를 유지한다. 지역에 따라 공실이 심하거나 갭투자 형태로 임대를 줄 경우 높은 매맷값 때문에 3% 미만 수익률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원룸이나 투룸, 오피스텔 같은 경우 대부분 연 4~5%가량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전월세 상한제도 전셋값 상승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월세는 큰 폭의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전문가들도 다주택자라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것이 낫다고 권유한다. 특히 향후 부동산시장 열기가 가라앉지 않아 정부가 '보유세' 카드를 들고 나올 경우 임대주택으로 등록하지 않으면 더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금까지는 다주택자의 임대주택 등록에 대한 인센티브만 있었지만 이번 대책에 따라 앞으로는 불이익이 함께 주어지게 됐다"며 "특히 3주택 이상을 보유했다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원미구 약대동 두산위브트레지움 단지 전경

◆풍선효과 노려라...안양·구리·부천 등 '유망'

투자 지역도 바꿀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부동산 투자 수요가 높았던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과천·판교 등)에서 벗어나 부동산 규제대책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율 강화(50%)나 금융권 대출 가능 비율이 감소하는 등의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불이익을 감수하기 싫다면 규제 지역이 아니지만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는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 가운데 경기도 안양, 부천, 의왕, 구리 등이 8·2 대책에 따른 수혜지로 부상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가운데 투기지구,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경기도 안양(평촌), 수원(광교), 의왕, 부천, 인천(송도), 구리 등에 일부 투자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 지역 가운데 평촌신도시는 과거 '버블세븐'으로 지목될 정도로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다. 의왕은 경기 뉴타운이 유일하게 사업을 추진한 곳으로 향후 지역 가치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송도신도시는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돼 임대주택과 소형주택이 극히 적은 곳이라 경인지역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기도가 '명품신도시'로 개발한 광교도 마찬가지. 구리는 높은 서울 강남권 접급성으로 서울 출퇴근 수요가 '득실'한 곳이다.

실제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안양 0.25%(평촌 0.19%), 의왕 0.13%, 구리 0.11%, 인천 0.10%, 수원 0.06%(광교 0.27%), 부천 0.04%(중동 0.06%) 수준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8·2 대책의 규제를 피한 지역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며 "청약조정대상이나 이번에 새로 분양권 전매 제한이 걸린 지역이 아닌 곳에 투자 수요가 주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도권 주요지역 매매가 변동

◆평촌등 인기 이어질 것.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관건

청약 열기도 뜨겁다. 지난 5월 공급된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평균 3.3 대 1, 최고 13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0만원대였다. 평균 1.72 대 1을 기록한 부천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지난 4월 분양)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420만원으로 책정돼 공급됐다. 지난해 11월 분양된 의왕 ‘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평균 29.5 대1, 최고 122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 중후반대였다. 구리 역시 탄탄한 분양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대림산업이 분양한 수택동 'e편한세상 구리수택'은 최고 8.05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청약을 마쳤다. 그리고 정당계약 시작 4일 만에 100% 계약을 끝냈다.

수도권 주요지역 분양실적

올 하반기 이후 알짜 물량으로 분류되는 신규 분양도 예정돼 있다. 우선 안양에서는 삼성물산이 만안구 비산동 비산2지구에서 재건축 아파트 1199가구를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공급할 예정이다. 의왕에서도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부천의 경우 올 하반기 중 괴안동과 송내동에서 재개발 아파트 921가구와 832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간간이 이뤄진 분양 실적으로 미루어 이들 지역 신규 분양은 어느 정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매매거래에서도 8·2 대책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안양 평촌역 주변 A공인중개사는 "일단 휴가철이라 분위기가 조용하지만 휴가가 끝나봐야 정확한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휴가철 직전까지 평촌의 시장 분위기가 계속 좋았고 청약조정대상이 아닌 만큼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