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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민과자' 월병, 중추철 마케팅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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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병 업체 성수기 맞아 '월병 판매대전' 돌입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5일 오후 5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의 전통 명절인 중추절(中秋节)이 다가오면서 중국 ‘국민과자’ 월병(月餅) 업체들도 중추절 대목을 겨냥한 ‘월병 판매 대전’에 돌입했다. 중국인들은 한국 사람이 추석에 송편을 나눠 먹는 것처럼 중추절에 월병(月餠)을 선물로 주고 받는 풍습이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중국의 월병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해서 2016년에는 약 27만톤의 월병이 판매됐다. 시장 규모는 130 여억위안(약 2조원)에 달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월병 판매 성수기는 중추절 전후 기간으로 8,9월에 월병 연간 판매량의 90% 이상이 판매된다.

중국 월병 업체들은 이미 7월부터 올해 중주철 성수기를 겨냥한 판촉활동이 시작됐다. 유명 월병 제조업체 광저우주자(廣州酒家)의 경우, 7월에 중추철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하면서 ‘월병 판매 대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이번 중추절은 국경절 연휴와 겹치면서 장기연휴 대목을 겨냥한 각 업체들의 판매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월병의 맛,외형,포장에 이르기 까지 고객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업체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접목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전자 상거래 업체들은 기존의 월병과 차별화된 색다른 월병상품을 내세워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그 중 두리안 월병을 비롯해 ‘갓구운’ 월병, 수제 월병을 내세운 업체들도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제 월병의 경우 ‘무(無) 첨가제’를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생화 온라인 플랫폼인 플라워플러스(FlowerPlus)도 ‘월병 대전’에 뛰어들었다. 이 업체는 기존 꽃 배송 상품에 월병 선물 셋트를 접목한 상품을 출시했다. 또 월병 포장에도 특색 있는 디자인이 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즈니 캐릭터 및 각종 온라인 게임의 IP를 주제로 한 다양한 디자인의 월병 상품들도 대거 등장했다.

디즈니 캐릭터를 적용한 월병<사진=바이두(百度)>

고급 호텔의 경우 한해 월병 판매량이 호텔 수익성을 좌우할 만큼 큰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5성급 호텔의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0%의 높은 마진율의 월병 선물상품으로 연간 약 1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린다”며  “중추절 대목 한달 간 300위안대의 월병 선물셋트를 약 4000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브랜드의 인지도가 월병 판매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20%의 브랜드 판매량이 전체 판매의 62%를 차지한다. 그 중 다오샹춘(稻香村)이 2016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화메이(華美),우팡자이(五芳齋)순으로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다오샹춘은 올해 지난 2016년 보다 28% 증가한 3350톤의 월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다오샹춘의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채널에서 전체 생산량의 40%를 판매할 예정”이라며 “ 온라인 판매량이 300% 증가했고 징둥닷컴(京東)에 별도로 다오샹춘의 판매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월병 유형별 판매량을 보면, 광둥식 월병이 가장 많이 팔리는 주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식 월병은 2016년 전체 판매량의 57%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윈난식,쑤저우식 월병이 많이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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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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