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입국 금지 국가서 수단 제외, 북한 등 3개국 추가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등 8개국 국민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 또는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각)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을 포함 이란, 차드, 리비야, 시리아, 베네수엘라, 예멘, 소말리아 국민들의 입국을 제한하는 선언문(proclamation)에 서명했다.
이 금지 조치는 오는 10월 18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입국 제한 대상에서 수단을 제외하고, 북한과 베네수엘라, 차드 등 3개국을 새로 추가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이슬람권 국가 출신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는 이날 만료된다.
이번 조치로 8개국 국민은 미국 입국이 일부 또는 전면 금지된다.
선언문은 "북한은 미국 정부와 어떤 면에서도 협력하지 않고 있다"면서 "모든 정보 공유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