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세리에A 데뷔해 행복”... 소속팀 베로나는 0대3패. <사진= 베로나> |
이승우 “세리에A 데뷔해 행복”... 소속팀 베로나는 0대3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우가 “세리에 무대에 데뷔, 행복하다”고 밝혔다.
엘라스 베로나의 이승우(19)는 9월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7~2018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6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출전, 19분간 활약했다.
이날 그는 등번호 21번을 달고 0-3으로 뒤진 후반 26분 마티아 발로티와 교체돼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성인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이승우는 공수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후반 33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팀은 0-3으로 패해 세리에A 개막 후 6경기에서 2무4패로 첫승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후 이승우는 자신의 SNS에서 “세리에A 데뷔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경기 동영상을 올렸다.
이승우는 지난 8월31일 FC바르셀로나 성인 2군팀에서 총 4년간 이적료 150만유로(약 20억원)로 베로나로 이적했다. 베로나 구단 측은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매체는 이승우의 연봉이 65만유로(약 9억원)라고 전했다. 이승우의 이적료는 114년 역사를 가진 베로나에서 역대 10위 몸값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