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가수 폴킴이 자신의 수식어 ‘고막남친’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폴킴은 뉴스핌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는 27일 발매되는 정규앨범 ‘Part.1’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폴킴은 “이번 정규앨범은 전체적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쓸쓸함이나, 외로움에 대해 담고 있다. 노을 지는 가을밤에 적절한 곡으로 채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길’에 대해서는 “가수가 되고 싶어서 20대 중반에 음악을 시작했다. 그 당시에 느꼈던 고민과 어려움을 토대로 작업한 곡이다. 지금 계속 자신의 꿈을 쫓는 사람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현재 폴킴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고막 남친’이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노래가 완벽한 합을 이루고 있기에 붙여진 애칭이다. 하지만 그는 “처음에는 정말 부끄럽고 민망했다”고 운을 뗐다.
폴킴은 “‘고막 남친’이 많은 분들에게 사용되는 것을 보고 나서는 그 수식어가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처럼 들린다. 수식어는 반전 있게 올드한 게 좋은 것 같다. 차트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고 굳건하게 버틸 수 있는 예를 들면 ‘차트 변강쇠’라는 수식어로 불리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폴킴의 정규앨범 ‘Part.1’은 오는 27일 발매되며, 타이틀곡 ‘길’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뉴런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