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박신양이 ‘내 방 안내서’ 마지막 촬영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SBS 측은 19일 “박신양이 두 달 이상의 장고 끝에 ‘내 방 안내서’ 출연을 결정했다. 박신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될 촬영을 위해 오는 10월 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내 방 안내서(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는 SBS의 추석 파일럿 예능으로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을 바꿔 5일간 생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다.
박신양과 방을 바꿀 주인공은 스페인 예술가 프란세스카 로피스(FRANCESCA LLOPIS)다. 프란세스카는 회화·사진·영화제작·비디오 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페인 대표 여성 설치 미술가로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거주하고 있다.
사실 미술을 향한 박신양의 열정은 대단하다. 그는 오는 9월 말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 화가들과의 단체전에 그림을 출품할 정도로 최근 몇 년 동안 미술활동에 집중해왔다. 뿐만 아니라 광진구에 본인의 작업실을 따로 마련할 정도로 작품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를 프란세스카 로피스의 집으로 이끈 것 역시 ‘예술가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고. 박신양은 바르셀로나에서 프란세스카의 단골 펍을 방문하고 프란세스카의 예술가 친구들도 만나보는 등 프란세스카가 직접 기획한 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예정이다.
한편 배우에서 미술가의 삶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박신양의 모습은 추석 연휴 방송하는 ‘내 방 안내서’는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