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반도체성장펀드 첫 지원…"반도체의 우버 싹 틔운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18일 16:24

최종수정 : 2017년09월18일 16: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호 지원기업에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선정
삼성·SK 750억원 등 2000억 지원자금 모아 조성

[ 뉴스핌=황세준 기자 ] 국내외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투자펀드'가 첫 지원대상을 선정하면서 본격 가동 시작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18일 반도체성장펀드(이하 성장펀드) 1호 투자 협약식을 갖고 본격 닻을 올렸다고 밝혔다.

성장펀드는 총 2000억원 규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양대 출자사다. 두 회사의 출자금은 총 750억원. 여기에 한국성장금융의 성장사다리펀드 250억원과 벤처캐피탈 등 민간 자금을 더해 조성했다. 총괄 운용사는 한국성장금융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지원 사무국을 맡는다.

사진 왼쪽부터 황인정 한국성장금융 팀장,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엄세훈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대표, 양정규 지유투자 대표, 장동식 L&S벤처캐피탈 대표,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 <사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요 지원 대상은 국내 반도체 설계·제조·장비·소재·부품기업, 센서·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및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봇·드론 등 4차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이다.

1호 투자 대상기업은 인투코어테크놀로지로 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회사는 반도체 공정용 고성능 플라즈마 소스 부문에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2015년 설립했다. 성장펀드는 앞으로도 중소·벤처·창업초기 기업의 육성과 지원에 역점을 둔다.

협회는 이날 '반도체성장펀드 투자포럼'도 출범했다. 투자포럼'은 국내 반도체 중소·벤처·창업초기 기업들에게 투자유치 지원, 금융 컨설팅, 마케팅과 R&D 지원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이다.

츨범식에서는 성장펀드의 조성 경과, 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 계획, 반도체성장펀드 지원 사무국인 반도체협회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 삼성증권과 연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협회는 투자포럼을 활용해 창의적인 역량을 갖춘 중소·창업초기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펀드를 통한 투자 유치와 연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포럼 참여 기업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개별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활동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정례화한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대기업 외에 우리도 테슬라, 우버와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 반도체 산업 내에서 투자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싹 틔워 우리 산업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