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SKC솔믹스가 예상보다 빠른 기존 공정 매출액 성장과 다른 공정으로의 확장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보다 올해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올려 잡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641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기·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SKC솔믹스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비 40.1% 증가한 1324억원, 영업이익은 39.3% 증가한 241억원(YoY +39.3%)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분기 고객사들의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감소했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최근 중국 및 인도의 모바일 수요 증가와 서버, SSD 수요 증가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러한 수요 견인이 빅데이터, 크라우딩의 확대 등 사물인터넷 관련 기기 및 서비스의 증가에 의한 중장기적일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가동률 상승과 CAPEX 확대에 의한 수혜, 2017년 상반기 기준 관계사 내 점유율이 35%에 지나지 않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7년 하반기부터 가동되는 국내 주요 공장으로의 공급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실적 증가의 가시성, 안정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