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정부 대북 인도적 지원 지금이 적기인지 판단해야"
"단호한 압박으로 북한의 변화 견인하고 평화 이끌어내야"
[뉴스핌=김신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유엔제재 결의안 통과 직후 또 다시 미사일을 쏘는 지금이 적기인지 판단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대구시당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을 발사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유니온빌딩 4층 대구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제2창당위원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안 대표는 "전략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며 "좌충우돌, 오락가락하면 시장과 국제사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호한 압박으로 북한의 변화를 견인하고 평화를 이끌어내야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이자리에서 중도개혁, 중도보수의 가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중도가 강해져야 양극단을 완충하며 생산적인 정치를 이끌 수 있다"며 "국민의당은 합리적인 보수, 품격있는 보수의 가치까지 포괄하며 강력한 중도개혁, 중도통합의 구심으로 일어나겠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