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SK, 7회 5대10 → 15대10... 최정, 임창용 상대로 역전만루포 등 7타점

기사입력 : 2017년09월13일 22:19

최종수정 : 2017년09월13일 22:22

SK, 7회 5대10 → 15대10... 최정, 임창용 상대로 역전만루포 등 7타점. <사진= 뉴시스>

SK, 7회 5대10 → 15대10... 최정, 임창용 상대로 역전만루포 등 7타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정이 홈런 2방 등 7타점으로 영양가 만점활약을 펼쳤다.

SK 와이번스는 9월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타이어뱅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회 대역전에 성공, 15-10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SK는 69승65패1무로 6위 LG에 반 경기 앞선 5위를 지켰다. 반면 KIA는 78승50패1무로 2위 두산과의 승차가 2.5경기로 줄었다.

KIA는 초반 선발 윤희상의 폭투와 정돈되지 못한 수비의 틈을 안타로 연결, 점수를 낸뒤 3회말 안치홍의 스리런포로 승부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홈런 군단’ SK의 화력은 무서웠다. 7회 최정의 역전의 만루포와 로맥의 투런포 등으로 대거 10득점, 전세를 바꿨다. 최정은 스리런포와 만루포 포함 7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KIA는 1사만루서 김민식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먼저 냈다. 최형우와 안치홍의 연속 안타에 이어 서동욱의 희생번트 실패로 1사 1,2루 상황을 맞았다. 전날 만루홈런을 터트린 이범호가 볼넷을 골라 만루를 엮은 KIA는 김민식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1사만루 상황서 윤희상의 폭투로 주자가 한루씩 이동, 1점을 더 보냈다.

KIA는 3회초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와 안치홍의 스리런포로 격차를 벌리며 순항했다. 선두타자 최원준의 중전안타, 김주찬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최형우가 2루타를 쳐내 주자를 불러 들였다. 이후 무사 2,3루서 안치홍이 홈런을 작성했다. 안치홍은 윤희상의 2구째 126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7호 홈런.

하지만 3회말 SK는 최정의 스리런포로 맞대응, 추격을 시작했다.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1사후 노수광이 우전안타로 나간데 이어 나준환이 1루수 김주찬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정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시즌 44호 홈런을 터트렸다.

5회초 KIA는 이범호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서동욱의 안타로 엮은 2사1루서 이범호는 우월 홈런을 작성했다. 이범호는 김태훈의 3구째 139km 직구를 받아쳐 홈런으로 시즌 21호를 장식했다.

5회 SK 김동엽이 1타점 적시타 1점을 더 보태자 KIA는 6회 선두타자 김선빈의 볼넷과 버나디나의 2루수 옆을 뚫는 안타와 도루로 엮은 1사 2,3루를 엮었지만 바뀐 투수 채병용에 막혔다.

하지만 SK는 6회 이재원의 좌월 솔로 홈런을 다시 점수를 추가, 숨가쁜 대역전극을 예고했다. 59일만에 나온 시즌 9호 홈런.

하지만 7회초에는 이범호가 연타석 홈런으로 SK의 추격을 막는 듯했다. 안치홍의 2루타로 엮은 1사2루서 이범호는 채병용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시즌 22호 홈런을 작성한 이범호는 2경기 3홈런의 괴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7회말 SK는 5-10으로 뒤진 상황에서 6안타로 4득점한데 이어 최정의 역전만루포와 로맥의 투런포로 15-10으로 뒤집었다.

SK는 교체투수 김윤동을 상대로 최정과 정의윤의 안타후 김동엽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KIA가 투수를 다시 심동섭으로 바꾸자 SK는 대타 최승준을 타석에 세웠다. 최승준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1루타로 다시 득점을 이어갔다. KIA 벤치는 바빠졌다.

이번에는 배터리를 각각 임창용과 한승택으로 모두 바꾼채 임했다. 하지만 이는 패착으로 이어졌다. SK는 정진기에 땅볼로 출루 한데 이어 이재원과 노수광의 1타점 적시타로 KIA를 1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나주환의 몸에 맞는 볼로 SK는 만루 찬스를 엮었다. 타석에 나선 최정은 임창용의 6구째 145km를 공략, 그랜드 슬램으로 연결했다. 최정은 한팔을 높이 쳐들어 환호했고 임창용은 망연자실, 하늘을 쳐다봤다. 임창용은 초구에 커브 1개를 던진후 직구로만 승부했지만 결과는 바램과는 달랐다. 최정의 시즌 45호 홈런. KIA가 다시 투수를 박진태로 교체했지만 SK는 멈추지 않았다. 로맥이 투런 홈런으로 임창용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정의윤을 불러 들였다.

이후 SK는 다시 투수를 박희수로 교체했다. 박희수는 8회 등판, 김호령, 김주찬, 최형우를 3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9회에는 박정배가 등판, 선두타자 안치홍을 삼진, 서동욱을 초구에 뜬볼로 잡아낸데 이어 이범호를 3구 삼진으로 처리,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