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다. 또 사회책임경영(CSR)을 본격화 하기로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13일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이날 개최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스튜어드십 코드와 사회책임투자 도입을 위한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자산운용정책서(IPS)와 관련 규정을 개정, 스튜어드십 코드, 사회책임투자 도입을 위한 근거조항을 마련했다.
먼저 의결권 행사 안건에 대한 의사결정기구인 '의결권행사협의회'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상장주식에 대해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의결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또 향후 내부자원과 조직체계, 관련 정책 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사회책임투자를 위한 책임투자 조항을 신설해 재무적 요소와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
오는 2019년부터는 모든 투자 건의 의사결정에 비재무적 요소(ESG 기준)도 함께 고려하는 사회책임투자를 전면 시행한다는게 교직원공제회측의 설명이다.
벤처투자 확대와 청년 창업 지원도 검토중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약 700억 원을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교직원공제회는 중소·벤처기업 집중 육성과 혁신생태계 조성 정책에 발맞춰 올 하반기 벤처캐피탈 운용사 선정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계획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