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주택사업 늘린 건설사..규제강화에 수익성 타격 불가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실적 악화에 국내 주택 비중 20~30%대에서 40~50%대로 껑충
규제대책·분양가상한제 등으로 주택경기 하락..원가율 상승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1일 오후 2시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 대책을 쏟아내자 주택사업 비중을 끌어올렸던 건설사들이 수익성 하락에 고민이 커졌다.

대형 건설사들은 2010년대 이후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며 해외시장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절반 정도로 높였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이후 국제유가 하락과 경쟁 심화 등에 따라 그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 대안으로 수익성이 높은 국내 주택사업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국내 주택시장의 불투명성이 커지자 건설사의 실적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의 국내 주택사업 비중은 1년전 20~30%대에서 최근에는 40~50%대로 증가했다. 토목과 건축 부문을 포함하면 매출의 50% 이상이 국내에서 나오는 셈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국내 주택사업 매출 비중이 전체의 36.2%를 차지했다. 매출 5조7541억원 중 주택사업에서 2조849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작년 1조6488억원(29.4%)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현대산업개발은 작년 2분기 주택부분 매출 비중이 25.9%에서 올해 2분기에는 36.8%로 높아졌다. 매출액은 5996억원에서 991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현대건설은 연결기준 주택사업(건축부문 포함) 비중이 작년 2분기 28.0%에서 올해 2분기에는 41.6%로 상승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절대적이다. 원가율 관리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분양 실적이 호조를 띠고 있어서다. 업계에선 해외 손실을 국내 주택사업 이익으로 메우고 있다는 자조석인 목소리도 나온다.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주택부문에서 영업이익 333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 4669억원이란 점을 고려할 때 대부분을 차지한다. 해외 플랜트와 토목에서 손실이 발생했지만 주택부분 흑자로 성장세를 이끈 셈이다. 같은 기간 현대산업개발은 630억원에서 1198억원으로, GS건설도 주택부문(건축 포함)의 영업이익이 2621억원에서 5108억원으로 늘었다.

나이스신용평가 김가영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해외실적 부진과 SOC 예산 축소 등으로 2015년 이후 건설사의 영업이익에서 주택·건축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인 수준”이라며 “‘8.2 부동산 대책’과 후속 대책 등으로 주택경기가 위축될 전망이어서 건설사들도 영업이익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주택경기 악화는 건설사에 치명적이다. 서울 분양시장은 대기 수요자가 많아 큰 리스크(위험성)가 따르지 않지만 지방시장은 상황이 다르다. 실수요만으로 분양 계약자를 채우기 쉽지 않다 보니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높다. 미계약이 늘면 사업에 따른 금융이자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 원가율이 높아진다. 공사비 마련을 위해 추가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야하는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게다가 사실상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하는 만큼 정비사업에서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분양가를 무작정 높게 책정하기 어려워 기대보다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다.

대형 건설사 주택사업부 한 임원은 “해외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택사업까지 삐걱대면 건설사 수익성 유지가 힘들어질 것”이라며 “미분양 우려가 큰 사업장은 분양을 미루고 신규 사업에는 더욱 강화된 사업 타당성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