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김승동의 보험 X-ray] 변액적립보험 사업비 비교해보니

기사입력 : 2017년09월12일 10:33

최종수정 : 2017년09월12일 10:33

사업비, 교보 삼성 한화 미래에셋 순으로 많아
사망보험금 감안하면 교보생명 상품이 우수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1일 오후 3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일반 저축성보험은 보험료를 채권에 투자한다. 안정성이 높기는 하지만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에 채권뿐만 아니라 주식에도 투자하는 변액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다. 변액보험은 투자수익률이 높으면 환급금 또는 보험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투자수익률뿐 아니라 사업비(설계사 모집수당 등 비용)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도 가입자가 받는 돈은 차이가 난다. 

◆ 수익률, 미래에셋생명 좋고 교보생명 나빠

뉴스핌이 11일 40세 남성, 납입금액 30만원, 12년 월납 후 거치한다는 조건으로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생명 등 주요 보험사의 변액적립보험을 시뮬레이션했다. 수익률은 평균공시이율인 연 3.0%이며, 100% 채권형에 가입한다는 조건이다.

비교 결과 미래에셋생명 ‘글로벌자산관리’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교보생명 ‘교보변액적립보험Ⅲ’이 가장 낮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투자 후 10년 시점에서 원금(3600만원)보다 141만원 더 수령할 수 있었다. 또 20년 시점에서는 원금(4320만원)보다 1342만원, 30년은 2910만원의 수익을 냈다. 반면 교보생명은  10년 시점에는 원금보다 22만원, 20년은 968만원, 30년은 2215만원 많았다.

요컨대 미래에셋생명이 교보생명 대비 10년 시점에 119만원, 20년 374만원, 30년 695만원 더 수령할 수 있는 셈이다.  

◆ 납입기간 중 사망하면 보험금은 교보생명이 가장 많아

다만 사망할 경우 수령하는 사망보험금은 교보생명 상품 가입자가 가장 많았다. 상품 유지 기간에 사망하면 환급률에 사망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해지환급금에 180만원을 더 지급한다. 반면 교보생명은 900만원을 더 지급한다. 가령 납입기간 10년째 사망하면 미래에셋생명은 3951만원(3741만원+210만원)을 지급한다. 교보생명은 4522만원(3622만원+900만원)을 지급한다. 교보생명이 571만원 더 지급하는 것.

사망보험금을 많이 책정하면 그만큼 위험보험료(보험금 지급을 위해 차감하는 돈)를 더 책정한다. 위험보험료를 많이 떼면 환급률은 낮아진다. 대신 사망 위험에는 일정부분 대비할 수 있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사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보생명이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최근 보험사들은 환급금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저축성보험 위험보험료를 낮게 책정한다”면서 “목돈 마련을 위한 장기투자를 고려한다면 해지 환급률을 중심으로 상품을 파악하는 게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투자시 사업비가 조금만 차이나도 향후 수익률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며 “운용수수료가 낮은 채권형 100% 투자를 가정하고 시뮬레이션 하면 각 상품의 사업비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