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는 동반자] “간디-DJ인권센터 설립하자”

기사입력 : 2017년09월12일 09:05

최종수정 : 2017년09월13일 09:22

[전문가 좌담회] <3>문 대통령, 모디 총리 정례 회담...장관급 경제협력단으로 격상
“간디-DJ 인권센터 설립..인도 대사는 인도를 잘하는 전문가로"

[ 뉴스핌=한기진 기자 ] "올해 안에 한국-인도 정상회담 열어라.”

“경제협력단을 차관급서 장관급으로 격상하라”

“차기 인도대사는 4강 외교관급의 현지 전문가로”

“간디-DJ 민주평화인권센터 설립해 가까워지자.”

8일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인도와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 및 외교 대응책으로 크게 4가지를 꼽았다. 정부 차원의 협력관계가 보다 속도감 있고 실질적으로 구축된다면 양국간 교역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확신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올해 안에 만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모디 총리 회담에서 “정상회담을 정례화, 연례화”하기로 합의하며, 인도에 대한 외교정책이 격상됐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동북아 플러스 책임공동체로 인도와의 외교강화를 포함했다.

(왼쪽부터) 박민준 코트라 차장,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 김응기 한국외대 인도학과 교수, 박현재 인도포럼 회장(전남대 교수), 신시열 CJ오쇼핑 자문역(인도연구원 인도포럼 운영위원장)

조충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은 “양국간 2+2의 외교-국방부 차관급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사드 문제도 있으니 장관급으로 격상시키고 해상합동훈련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K-9 자주포 100대가 인도 국경에 배치될 예정으로 무기 수출을 통한 양국간 군사협력 물꼬는 터 있다. 조 팀장은 “방위산업협력, 반테러협력, 해상합동훈련도 함께 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불편할 수 있지만 그게 외교이고, 한반도 4강(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외교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시열 CJ오쇼핑  자문역은 “양국 정상이 만나면 테이블 위에 교역 등 여러 문제를 올려놓고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대인도 밀월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은 아베 총리가 오는 13~15일 인도를 찾는다. 2023년부터 운행할 인도의 첫 고속철도 건설 착공식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중국 견제와 북한 핵에 대한 공조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아베 신조 일본총리(왼쪾), 나렌드라 모디(왼쪽 두번째) 인도 총리와 만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주인도 대사는 인도를 잘아는 4강 외교관급으로”

당장 실무 차원에서는 공석인 주인도 대사부터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그 동안 인도 대사는 4대 강국에 밀려 외교부 중책이 아니었다.

김응기 한국외대 인도학과 겸임교수는 “경제와 통상을 이해하고 인도에 인맥이 있는 사람이 주인도 대사가 돼야지, 인도 무경험자가 가면 임기 중에 업무 파악하다 귀국한다”고 지적했다. 조충재 팀장은 “신정부의 4강 외교 중심에서 탈피하려면 인도에 대한 협력과 비전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다.

대인도 경협추진단을 최소 차관급에서 만들어 범 부처 차원에서 대응할 것도 주문됐다. 인도와 협상에서 서로 부처가 달라 생기는 협상 혼란을 막기 위해서다.

양국간 민간 교류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인도에 한국문화원이 고작 1개, 한국내 인도문화원은 2개(서울, 부산)에 불과하다. ‘민주화’와 ‘독립’이라는 양국간 공통점을 살리는 방안이 아이디어로 나왔다.

박현재 전남대 교수는 “문화원을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간디-DJ 민주인권평화센터’를 만들면 양국간 상호 인지도가 크게 올라간다. 주한 인도대사도 크게 환영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